안성은 4개 광역 교통망이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로, 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난 IC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물류 권역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3년새 물류센터가 약 2배 증가하였으며, 원곡면, 일죽면, 양성면 등 기존 물류 공급 지역에 골고루 신규 공급이 이뤄졌습니다.
물류센터 개발 붐으로 ‘23년부터 이전 대비 2-3배 많은 물류센터가 안성 지역에 신규 공급되었으며, ‘25년에도 약 18만 평이 추가 공급 예정입니다. 그러나 인허가 물량 중 51%만이 실 착공되어 공급과잉은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일죽면, 원곡면을 중심으로 신규 개발이 예정되어 있으며, 2만평 이상의 중대형 규모로 예상됩니다.
3PL 물류 기업이 가장 많은 면적을 점유하고 있으며, 제조, 이커머스, 유통 순으로 많은 물류 면적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용마로지스, 삼덕로지스 등 다수의 3PL 물류 기업이 안성 지역 내 거점을 마련하였으며, 삼성전자, BMW코리아 등의 제조 물류 거점, 쿠팡과 파스토의 이커머스 풀필먼트 센터, 다이소, 홈플러스 등 유통 기업의 허브 물류센터가 분포해 있습니다.
물류 부동산 개발 시장은 ‘22년 2Q를 전후로 매우 상반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2년 2Q 이전까지는 60% 이상 수준의 사업 진행률을 유지하였으나, ’22년 3Q 이후 사업성 악화로 사업 진행률이 급락하여 ’24.4Q 기준 17%를 기록하였습니다. 4,867천 평이 착공되지 못하고 있으나 추가 인허가 감소 및 기존 허가 건 일부 취소로 점차 개발 환경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타 지역 대비 다소 늦게 개발이 본격화되었던 안성 지역은 ’24.4Q 기준 기 공급 규모의 90% 이상 수준의 개발 대기 면적이 잔류하고 있어 사업 진행률 회복 및 공급 과잉 리스크 해소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