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피스 시장은 권역에 따라 상반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서울 주요 업무권역의 2024년 1분기 평균 공실률은 2.4%로, 7분기 연속 2%대의 공실률을 기록하면서 완전한 임대인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반면, 마곡 업무권역(MBD)은 2024년 3분기 이후부터 연면적 19만평의 A급 오피스가 동시에 공급될 예정으로, 완전한 임차인 우위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앞선 해외 4개 도시의 사례를 통해 도심 임대료가 급등하고 공실이 감소하는 시기에 상대적으로 임대료가 저렴하며 자연 환경이 우수한 외곽 권역으로 기업들이 이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앞으로 마곡 업무권역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대규모 신규 오피스 공급에 따른 위기일까, 아니면 공급 과잉 속에서 기회를 발견할 것인가?